[패션저널&텍스타일라이프:박상태 기자]ECO융합섬유연구원(원장 김인관)은 농업용 멀칭포 제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까름(주)(대표 황영준)과 공동으로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산학연 핵심기술개발사업 '벼 종자 발아·생육을 위한 친환경 생분해 멀칭 면포 개발'에 선정되었다.

사업은 국비 약 1억 7백만 원을 지원 받아 1년간 공동연구개발한다. 까름(주)이 벼 종자 발아·생육을 위한 다층 구조의 면포 제조 공정 개발을 수행하며, ECO융합섬유연구원은 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면포 제조 기술에 대한 최적 조건 및 물성평가를 할 예정이다.

이번 개발을 통해 생분해가 가능하면서 수분흡수 및 유지 능력이 우수한 생분해 고분자 및 천연 섬유 소재를 활용하여 매트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로 농업용 폐자재에 대한 처리 비용절감이 기대되고 있다.

생분해성 면포의 경우 45일 이내에 70%이상의 생분해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 바인더 소재를 활용하여 종자를 면포에 부착하는 기술을 통해 90% 이상의 발육 효율(면적당 발아한 종자수/파종된 종자수 × 100)을 보유하고 있다.

농업용 폐비닐의 경우 2007년부터 2012년 기간 동안 연평균 약 33만 톤이 발생하여 26만 톤이 수거되고 있다.

ECO융합섬유연구원은 벼 종자 발아 및 생육이 가능한 생분해 면포 설계 기술의 원천 기술 확보을 통해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(패션저널&텍스타일라이프 ⓒ www.okfashion.co.kr)